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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주 생활/일상, 단상

브라질의 할로윈 그리고 위령의 날 - Finados

 

 

#1. All soul's day Commemoration of All the Faithful Departed and the Day of the Dead

11월 2일은 가톨릭 축일 중의 하나로, 모든 죽은 이들의 영혼을 기억하는 날이다. 

가톨릭 문화권인 브라질에서는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들의 묘지를 찾아가 그리움을 달랜다.

지역 교구의 공동묘원에서는 단체 미사도 드린다. 

브라질, 우루과이, 리투아니아의 공휴일

 

 

#2. All Saints' Day Feast of All saints

11월1일은 그리스도교(가톨릭 & 기독교) 신자의 죽은 이들을 기념하는 날이다.

초기에는 순교자들을 기리는 전통에서 시작하여, 후에 모든 성인들을 포함하게 되었다.

가톡릭 문화권의 대부분의 남미와 유럽에서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페루, 볼리비아, 과테말라, 

바티칸,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모나코, 리투아니아, 스웨덴

스페인, 포르투갈,  안도라, 리히텐슈타인, 폴란드,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의 공휴일

 

 

#3. Halloween All Saints' Eve

10월 31일, 할로윈은 모든 성인의 날의 전야제이다. Hallowed Evening

고대 켈트족의 풍습이 녹여져 영미권에서 보편화된 풍습으로 자리 잡았다.

 

 

#4. Day of the Dead Día de Muertos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죽은 이를 기리는 멕시코의 "망자의 날"

아즈텍 문명의 풍습이 녹여져 멕시코에서 열리는 큰 축제로 자리 잡았다.

 

 

 

형식이 어찌 되었던 인간은 죽은 이들에 대한 애도하는 행위를 거행해왔다.

그 행위에 종교적 의식이 더해져 관습으로 전해지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묘지 입구에서 헌화를 구입하는 브라질인들

 

 

덧) 브라질에서 할로윈은 "마녀의 날(Dia das Bruxas)"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처럼 영어학원에서 영미권 문화를 체험하는 이벤트로 시작하여,

영유아 교육 시설에서도 마녀분장을 하고 사탕을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하며,

성장한 젊은이들이 클럽이나 바에서 파티를 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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