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치즈빵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브라질 금광촌 - Ouro Preto 살바도르에서 버스타고 24시간.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 주도인 벨루오리존치(Belo Horizonte)에서 다시 2시간 정도 더 들어가면 도착하는 산골 금광촌 마을 광장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창밖을 쳐다보고 있는 여인들이었다. 먼길을 나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한 손은 턱을 괴고 먼 곳을 쳐다보고 있다. 자세히 다가가서 보니 상반신만 있는 조소 인형이었다. 이 인형들의 이름은 뜻밖에도 "바람둥이(Namoradeira)" 반어적인 표현인건지, 사랑을 갈망하던 여인들이었는지 1700년대 형성된 이 곳은 산화층 속에 있던 어두운 색을 띤 검은 금(Ouro Preto) 발견되면서, 반데이란치스(Bandeirantes)라 불리던 포르투갈 정착민들이 가족, 그들의 노예를 이끌고 이주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