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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 생활/브라질

브라질 살바도르

 

포르투갈 왕국 식민지 시절의 수도였다.

그래서인지 곳곳에서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의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연평균 25이내인 그곳은 정말 강렬하고 뜨겁다.

여행했던 동안 아침, 점심, 저녁으로 샤워를 해야만 했다.

 

 

상 프란시스쿠 성당과 수도원 (Igreja e Convento de São Francisco)

 

16,7세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이 곳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마카오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15,6세기의 전세계에 식민지를 가지고 있던 포르투갈의 영향인 듯.

 

 

바이아 전통 의상

 

살바도르가 위치한 주 이름인 바이아(Bahia)

바이아인들의 여성 전통의상은 하얀색이 기본이며, 넓은 치마가 특색이다.

 

전통 의상을 입은 넉살 좋은 바이아들인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수녀원 내부 (Aspecto do claustro conventual)

 

성당 안에는 금으로 장식되어 있고,

수도원 내부에는 포르투갈 도자기 타일(Azulejo)로 장식되어있다. 

 

빛 바랜 파란색으로 그려져있어 더욱 고혹적이다.

 

 

골목 안 식당

 

브라질 생선 스튜 요리 (Moqueca)

 

구시가지 골목길에서 더위에 지치고 배고픔에 그냥 들어간 식당

브라질 북동부에서 즐겨먹는 브라질 생선 찌개 요리다.

 

팜유(azeite de dendê)가 들어가야 모께까의 오리지널 맛을 맛볼 수 있다.

 

 

Rio Branco Palace

 

정부 관저였던 리오 브랑코 궁전, 총독부인 것.

동빼드루 2세(Dom Pedro II)가 바이아 투어 때 머물기도 하였단다.

 

초기 공화국 부패의 상징이라하여 폭격을 받기도.

 

 

엘리베이터 (Elevador Lacerda)

 

바닷가 저지대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1873년에 지었을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고 한다.

 

0.15 헤알로 아주 저렴하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한다.

 

 

리스본에서 본 Santa Justa 엘리베이터와 비슷해서 보니,

이 곳 엘리베이터가 먼저 지어진 것.

 

 

사탕수수 음료수

 

저지대로 내려가면 전통시장이 있다.

다양한 공예품, 기념품들을 팔고있어 한번 쓱 구경하고,

길거리에서 즉석으로 사탕수수를 짜서주는 음료수 한잔이 너무 달콤하고 시원하다.

 

 

살바도르의 랜드마크를 잘 그려놓은 군것질 트럭

 

달다구리 군것질 트럭에 보이는 빨간색 보온병에는 커피가 들어있다.

밥을 먹고 난 뒤 혹은 나른해진 늦은 오후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으로 활력을 되찾는다.

 

브라질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커피.

 

 

카포에라 (Capoeira)

 

아프리카계 노예들이 주인의 눈을 피해 수련을 했던 카포에라

그들 고향의 토착종교와 가톨릭이 접목된 칸돔블레(Candomblé)

 

여전히 전해내려오는 그들의 문화. Afro-Brazilian

 

 

Basílica do Senhor do Bonfim

 

손목이나 발목에 묶는 형형색색의 끈으로 유명한 봉핌 성당이다. 

이 끈(Fita do Senhor do Bonfim)을 세번 묶고 소원을 빌면, 끈이 끊어질때쯤 이루어진다고들 한다.

 

폭풍우에 살아남을 것을 약속한 포르투갈 해군대장, 

매년 성당 축제 준비를 위한 청소에 강요된 노예들.

 

 

Porto da Barra Beach

 

자의든 타의로든 대륙을 건너온 이주민들이 만들어낸 이 곳

그들의 문화와 또 다른 지배자의 문화가 몇백년을 흘러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해변은 아름답기만 하다.

 

 

Barra 요새와 등대 (Forte e Farol da Barra)

 

브라질의 대도시들이 그러하지만,

치안이 안좋기로 유명한 살바도르

 

먼저 여행간 프랑스친구들은 가방을 통째로 빼앗겼다느니,

꼬맹이들이 와서 가지고 간다고 뒤쫓아가면 안된다.